
4월 27일(토) 저녁 7시 금강역사영화제와 함께하는 독립영화 상영회가 인문학창고 정담(구 군산세관)에서 진행됐다. 상영작으로는 ‘봄이 가도‘ , ‘내 신발에게‘. 두 작품은 세월호 사건을 주제로 다룬 영화이다.
독립영화 상영회는 장준엽, 진청하, 전신환 감독의 ‘봄이 가도’(75분)와 금강역사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대현 감독의 ‘내 신발에게’(14분) 두 작품을 상영했다. ‘봄이 가도’는 그 날 이후, 봄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특별한 하루를 담은 ‘가족영화’이다. ‘내 신발에게’는 버티컬 댄스를 통해 이미지로 추모를 담은 단편영화이다.
독립영화 상영 후에는 진청하, 전신환, 김대현 감독과의 씨네토크를 가졌다. 감독과 관객이 함께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고,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적이였다. 시민들의 열띤 관심으로 독립영화 상영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.
2회 금강역사영화제는 5월 24일~26일까지 열리며, 5월 24일 저녁7시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역사테마 영화 상영 및 감독, 배우 등 게스트 초청, 영화관련 전문가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.
금강역사영화제는 군산시와 서천군이 공동주최하며, 영화를 매개로 영화와 역사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국내 최초의 역사영화제이다.